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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KT&G 사장 선임, 기재부 개입 과도하지 않았다"

기사입력 : 2018년12월31일 15:43

최종수정 : 2018년12월31일 15:43

강효상 "기재부 문건유출 특별감찰 지시는 직무유기"
조국 "공문서 유출 조사, 민정수석실 권한이자 의무"
임종석 "인사 투명성 높이자는 취지, 과도한 개입 아냐"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KT&G의 사장 선임과 관련해 기재부의 개입이 과도한 수준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투명한 사장추천위원회의 운영을 논의하는 차원이었다는 해명이다.

31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기재부 차관에게 KT&G 사장 연임을 막으라고 지시하거나 개입한 적이 있느냐"면서 "더 가관인 것은 이인걸 특별감찰반장이 특감반원들을 모아놓고 문서 유출에 대해 기재부를 특별감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완전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국 민정수석은 "KT&G건은 문서 유출에 대해 저희가 조사를 했다"면서 "국가 공문서를 바깥으로 유출하는 것은 당연히 저희가 해야 할 권한이고 의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2.31 kilroy023@newspim.com

임종석 비서실장도 "당시 보도가 됐을 때 기재부 문건 내용이 일부 제보가 돼 폭로되지 않았나. 거기 보면 기재부 대응방안은 '정부가 가진 지분을 통해 사장추천위원회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었다"면서 "이 것이 사장을 바꾸고자 일이 진행됐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라고 주장했다.

임 실장은 이어 "작년말과 올해초 시중 금융기관과 민영화된 공기업에서 일제히 셀프 연임이 진행됐던 것이 문제가 됐었다. 사장이 전부 자신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이사회를 동원해 혼자 재임 후보가 되고 일사분란하게 다시 연임을 하는 문제가 심각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에 금융위원장도 공개적으로 셀프 연임에 반대한다. 제어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임 실장은 특히 "이번 것도 사장 연임 개입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좀 더 사장추천위원회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던 것"이라며 "저희로서는 기재부가 이에 개입하고 검토했던 내용이 그렇게 과도했던 것 같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조국 민정수석은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인사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조 수석은 "유재수 전 금융위 국장의 경우 비위 첩보가 저희에게 접수됐다"면서 "첩보를 조사한 결과, 비위 첩보 자체에 대해서는 근거가 약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그 비위 첩보와 관계가 없는 사적인 문제가 나왔다. 그 말씀은 자세히 못드린다"면서도 "민정수석실 안에서 금융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쪽이 민정비서관실이다. 그래서 책임자인 백원우 비서관을 통해 금융위에 통제하라고 제가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조 수석은 다만 유 전 국장의 사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프라이버시"라며 말을 아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운영위원회가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하여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2018.12.31 kilroy023@newspim.com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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