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실→10실 조직개편..실장급에선 공석 모두 메워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7실-1센터였던 조직이 10실-1센터-1단으로 개편되며 인사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2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는 운용전략실 산하 책임투자팀을 수탁자책임실로 승격하고 최성제 현 팀장을 실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신설되는 수탁자책임실은 지난 7월 도입한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지침) 관련 업무를 전담하게 되며 현재 9명의 인원을 3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기존 7실(운용전략실·운용지원실·주식운용실·채권운용실·대체투자실·해외증권실·해외대체실)에서 수탁자책임실과 기금정보실이 추가된다. 또 대체투자실과 해외대체실 두 곳이 사모투자실, 부동산투자실, 인프라투자실로 쪼개진다. 대외협력단도 신설된다.
기금운용본부는 사모투자실장과 부동산투자실장, 인프라실장에 최형돈 현 해외대체실장, 김현수 현 해외부동산팀장, 김지연 현 싱가포르사무소장을 각각 임명했다. 기금정보실은 전산팀장이었던 오대열 팀장, 대외협력단은 운용전략실 소속이었던 박원웅 단장이 맡는다.
지난 6월 고성원 전 소장이 사임한 이후 공석인 뉴욕사무소장에는 이재욱 기업투자팀장을 선임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김승현 기자] |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