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檢, '김태우 의혹 ' 靑 민정수석실 8시간 임의제출 압수수색

기사입력 : 2018년12월26일 17:58

최종수정 : 2018년12월26일 17:58

서울 동부지검 형사6부 검사 및 수사관 오전 9시에 영장 제시
檢, 靑 내부 직접 압수수색 안해, 자표 임의제출 방식
특감반원 소유 복수의 PC 제출, 檢 포렌식 작업 진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26일, 김태우 전 특감반원이 폭로한 민간인 사찰 의혹 등과 관련해 하루종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다만 검찰의 압수수색은 보안의 이유로 청와대 내부에서 직접 행해지지 않고, 필요한 서류를 제출받는 임의 제출 형식으로 이뤄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의하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에 청와대 출입문인 연풍문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했고, 이후 청와대와 검찰의 협의 결과 임의 제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찰 /김학선 기자 yooksa@

김 대변인은 이에 대해 "형사소송법 110조는 군사상 비밀유지가 필요한 장소의 경우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수색할 수 없다고 돼 있다"며 "청와대의 대통령 집무실, 비서동, 경호동의 시설은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된 장소이고 형사소송법 110조에 나온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압수수색은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특별감찰반의 것으로 추정되는 복수의 PC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이 이뤄졌다.

검찰은 해당 자료에 대한 분석을 특정 장소에서 행했다. 청와대는 이미 특감반원들의 원대 복귀가 이뤄진 이후 해당 PC에 대한 초기화가 이뤄져 자료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해당 PC를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그걸 포렌식(범죄를 밝혀내기 위한 수사에 쓰이는 과학적 수단이나 방법, 기술 등)한 장소가 어딘지는 저도 모른다"며 "연풍문은 아침에 왔던 장소일 뿐으로 연풍문 2층 커피숍에서 포렌식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PC 외 휴대폰 등에 대한 압수조사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