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성탄절이 즐겁지 않은 세계증시, 7일 연속 하락

기사입력 : 2018년12월24일 20:28

최종수정 : 2018년12월24일 20:28

세계 경제성장 우려, 미국 셧다운 등에 투심 냉각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업무정지)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돼 24일 세계증시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이날 0.15% 내리며 지난 7일 간 7%의 낙폭을 기록, 2017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또한 7일 연속 하락하며 2016년 1월 이후 최장기 하락세를 기록할 예정이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도 하락했다. 다만 성탄절 이브를 맞아 휴장한 증시가 많아 낙폭이 제한됐다.

유럽증시도 아시아증시를 따라 하락하며, 범유럽지수가 1년 만에 최저치를 향해 내리고 있다. 이날 독일과 이탈리아 증시는 휴장한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 24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 50억달러의 국경 장벽 건설 비용을 단기지출 예산안에 포함해야 한다고 버티고 있는 가운데, 하원에서는 예산안이 통과됐으나 상원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협상이 결렬돼 예산안 통과가 불발됐다. 백악관 관료들은 셧다운이 내년 1월 3일까지 장기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주말 미국 6대 은행 관계자들과 전화통화를 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와 증권거래위원회(SEC) 관리들로 구성된 ‘폭락방지팀’(Plunge Protection Team) 소집 계획을 마련하는 등 증시 폭락에 대처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는 소식에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오르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조기 마감한다.

최근 수주 간 세계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미국 증시는 급락했다. 12월 들어 월간 기준으로 S&P500 지수는 대공황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며, 나스닥 지수는 지난 8월 말 기록한 고점에서 22% 가까이 하락했다.

성장 우려와 미국 정국 불안에 투자자들이 증시에서 발을 빼고 안전자산으로 몰리며,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6주 만에 40bp(1bp=0.01%포인트) 이상 빠져 8월 이후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2년물과 10년물 간 수익률 격차가 14bp로 좁아져, 수익률 커브가 평탄해짐에 따라 경기침체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인 엔화로 수요가 몰리며, 달러가 엔 대비 3개월 만에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럽발 지표 악재에 유로가 하락하며 달러가 유로 대비로는 상승하고 있다.

역시 안전자산인 금 현물은 온스당 1262.63달러로 6개월 만에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11% 급락한 국제유가는 이날 2017년 3분기 이후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 현물 가격 24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