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3% 상승한 2527.01포인트에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75% 오른 7392.5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0.29% 상승한 3038.20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의 2019년 경제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연례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열린 가운데 지도부는 대규모 감세와 유동성 공급 등을 비롯한 경기 부양책을 약속했다.
중국 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단기적으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나온 신호가 위축된 투자심리를 북돋는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궁극적인 효과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언급된 정책들과 개혁들의 시행 여부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홍콩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40% 내린 2만5651.38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기업지수 H지수(HSCEI)는 전일 종가보다 0.38% 하락한 1만62.94포인트로 마쳤다. 홍콩 증시는 이날 오후장을 휴장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7% 내린 9639.7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일본 증시는 이날 일왕 탄생일을 맞아 휴장했다.
24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마켓워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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