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24일 인도네시아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앞으로 위문 메시지를 보냈다고 NHK가 보도했다.
메시지에서 고노 외무상은 "커다란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민들께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돌아가신 분들의 가족에 대해 마음으로부터의 안타까움과 함께 재해를 당한 분들의 빠른 회복과 피해지의 조기 복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노 외무상은 "일본 정부는 인도네시아에 최대한의 지원을 행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사이 순다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최소 28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9월에도 쓰나미로 2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인도네시아 반텐주 판데글랑 지역 카리타 해변 인근에서 전날 쓰나미로 부서진 보트가 보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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