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22명으로 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이날 오후 늦게 이같이 밝히고, 부상자와 실종자 수는 각각 843명, 28명이라고 전했다.
BNPB의 수토포 루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쓰나미로 인해 가옥 등 건물 수백개가 심하게 파손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쓰나미는 22일 밤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사이의 순다해협 인근에서 일어났다.
순다해협에 있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의 활동으로 해저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분화와 높은 파도를 피해 대피한 인도네시아 주민들이 모스크에 앉아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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