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피해 지역의 인구 밀도가 낮지만 쓰나미 경보가 발령돼 주목된다.
20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진이 강타한 곳은 캄차카 반도 인근 코만도르스키예 제도이며, 당초 지진 규모가 7.8로 파악됐다가 일정 부분 하향 조정됐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 센터는 해변을 따라 진원지 300km 이내 지역에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다.
러시아 정부는 지진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인 가운데 아직 인명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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