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기 호조에도 수익성 악화 + 재무안정성 저하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19일 삼화페인트공업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삼화페인트 등급하향 이유로 △고부가제품 수요 감소 및 업계 가격경쟁 심화 등으로 수익창출력 저하 △자사주 매입 및 지분 이수로 재무레버리지 확대 △낮은 영업현금창출력 지속으로 재무안정성 개선이 제한적일 전망 등을 제시했다.
이동은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이후 주택경기의 호조에 따른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4%대로 하락했다"면서 "올해 2회에 걸친 107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대림화학 지분인수 79억원, 전환사채 200억원 발행 등으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택경기 하락 지속과 대림화학의 정상화 지연으로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자료=한국기업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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