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국내 증권업계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KB금융지주는 19일 계열사 대표추천위원회를 열고 KB증권 차기 대표이사 사장에 박정림 국민은행 자산관리(WM)그룹 부행장과 김성현 KB증권 IB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
1963년생인 박 부행장은 현재 KB금융지주 자산관리(WM) 총괄 부사장 겸 KB국민은행 WM그룹 부행장을 맡고 있다. 또 통합 KB증권 출범과 함께 부사장까지 겸임, 증권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박 부행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된 김성현 부사장 역시 1963년생이다. 그는 한누리투자증권을 거쳐 2015년부터 KB증권 IB총괄을 역임하다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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