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자살예방정책 발전방향 논의
[서울 = 뉴스핌] 장현석 기자 = 자살 예방을 위해 각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은 18일 국회자살예방포럼(공동대표 원혜영·주승용 의원) 초청 기관장 간담회를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자살 예방을 위해 2019년에 추진할 사항들을 논의했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내년에 총 6회에 걸쳐 법·제도 개선을 위한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17개 광역시에서 각 지자체가 실시한 자살예방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고 자살 관련 유공자에게 국회자살예방대상을 시상하기로 했다. 관계기관 및 단체가 서로 연대해 자살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간담회를 주최한 원혜영 공동대표는 “자살 관련 사건을 최초로 관리하는 현장 담당자의 소양 교육이 필요하다”며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자살 예방 유공자를 선별해 포상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부 측에서 국무총리실 국민생명지키기 추진단 김규형 부단장, 보건복지부 권준욱 건강정책국장, 교육부 조명연 학생건강정책과장, 경찰청 김종민 생활질서과장이 참여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안실련 권도엽 공동대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신용길 위원장, 한국자살예방협회 백종우 사무총장, 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 조성돈 대표, 한림대 자살과학생정신건강연구소 홍현주 소장, 한국심리학회 조현섭 회장, 스텔라재단 조재훈 대표 등이 참여했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법 제도를 마련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등 효과적인 자살예방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2월 27일 출범했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자살예방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금까지 총 6회에 걸쳐 릴레이 정책세미나를 운영했다. 지난 9월에는 11건의 자살 예방 관련 법률 개정안과 61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한 ‘자살 없는 대한민국을 위한 실천결의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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