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대형 IT 기업인 화웨이(華爲)가 AI 의료 플랫폼을 공개한다.
화웨이는 다음 달 1일 상하이 R&D 센터에서 'AI 드림팩토리' 계획의 첫 번째 성과물인 스마트 의료 플랫폼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중국 커촹반(科創板)일보가 30일 전했다.
화웨이는 각 산업과 AI를 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해당 프로젝트를 'AI 드림팩토리'라고 명명했다. 화웨이는 자체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화웨이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기반으로 의료, 제조, 에너지, 금융, 교통, 광산 등의 산업을 대상으로 AI와의 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웨이의 스마트 의료 플랫폼은 의료용 AI를 한데 모아 놓은 플랫폼이다. 대형 병원들의 의료 데이터와 임상 경험, AI 진단·영상 판독·문진·병원 운영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
스마트 의료 플랫폼은 일반인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이 사용하게 된다. 병원이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AI 서비스를 통해 효율화를 이뤄낼 수 있다.
특히 대형 병원이 지방에 병원을 개설하는 경우 적은 전문의 인원으로도 개설이 가능해진다. AI가 진단을 보조하고, 영상을 판독하며, 음성 인식으로 전자의무기록을 작성한다.
또한 도시의 병원에서 은퇴한 의사들이 고향에 내려가 병원을 개설할 때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전국에 확충하겠다는 것은 중국의 오래된 국가적 정책 목표다. 의료 서비스의 지역 격차 해소와 기층 의료 수준 향상은 오래된 복지 정책 목표이지만, 현실화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를 배경으로 화웨이는 AI를 활용해 적은 전문의 인원으로 병원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플랫폼을 개발한 셈이다.
화웨이는 "AI 스마트 의료 플랫폼을 통해 의료 자원의 장벽을 허물고, 양질의 AI 의료 역량을 기층으로 확산시켜, 의료 AI의 보편적 실행을 가속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