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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국장 "北, 핵활동 지속…핵사찰 수락 대비해 준비할 것"

기사입력 : 2018년12월18일 14:23

최종수정 : 2018년12월18일 14:24

아마노 유키야 IAEA사무국장,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8일 아마노 유키야(天野之弥)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국장과 총리관저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에 방문 중인 아마노 국장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은 핵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핵화와 관련한 상황을 아베 총리에게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IAEA의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회담 후 아마노 사무국장은 기자단에 "위성사진 등을 활용해 관측하면서 국제 사회에 사실 관계를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IAEA의 협력을 요구한다면 언제든 대응할 수 있도록 조사단 복귀 준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노 사무국장은 전날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과 만난 자리에서도 "북한이 (사찰을) 수락할 경우를 대비한 훈련을 강화하고 있으며 정치적 합의가 가능하다면 지체없이 사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작년 3월 18일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탄도미사일 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실시했다.[사진=노동신문]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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