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회동서 입장 차만 확인하고 끝나
이날 오후 5시 다시 만나 임시국회 논의 예정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14일 회동을 갖고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했지만 시점과 안건, 선거법 개정방안 등을 놓고 입장차만 확인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께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14일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희상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2018.12.14 kilroy023@newspim.com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동 결과 브리핑에서 "임시국회를 여는 문제와 안건, 일정에 대해 논의를 했다"며 "오후에 다시 만나 논의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또한 "민생이 어려운데 국회가 할 일을 못해 송구하다"며 "국회가 할 일을 하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다. 오후에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완 민주평화당,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문 의장과 별도의 회동을 갖은 데 대해 "어떻게 하면 두 대표가 단식을 멈출 수 있는지 아이디어를 모으는 자리였다"라며 "임시국회 개의에는 모두 공감하고 있는 만큼 단식을 풀 수 있는 최소한의 내용을 갖고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