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알프스 평창'을 환경 비전으로 설정
11개 환경 분야별 123개 정책사업 제안
[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 평창군은 ‘평창군 환경보전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평창군문화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평창군청.[사진=평창군청] |
12일 군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용역을 맡아 진행한 강원연구원의 책임연구원과 평창군 환경위생과장 등 관련 기관 및 부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평창군 환경보전 종합계획(2019~2028)과 분야별 환경보전계획을 검토했다.
평창군은 환경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3월 평창군 환경보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으며 4월부터 군민의견을 수렴하고 분야별 현황자료를 조사·분석해 초안을 작성했다.
이날 보고내용은 평창군의 환경비전을 ‘아시아의 알프스 평창’으로 설정하고 총 11개 환경 분야별 목표 및 전략, 총 123개 정책사업을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창군의 하천수질은 la등급으로 좋은 상태이며 토양오염측정망 운영결과 측정망 18개 지점이 우려기준 미만이었으나 As(비소), F(불소) 등이 전국 평균값을 상회하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료 및 유류 사용으로 인한 토양 오염에 대해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염유발시설 현 25개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오염물질 누출을 최소화한 클린주유소 설치, 환경 지킴이 활동 강화 등을 통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생활폐기물 성상별 발생현황 비교검토 결과는 음식물류폐기물은 18.0%로 전국평균 보다는 낮지만 강원도 평균 15.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화를 위한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군은 최종보고회를 거쳐 환경보전계획이 확정되면 관련기관에 내용을 배포하고 각종 사업 추진 시 환경보전 방향을 제시하는 기준으로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