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 체결
20년간 약 4조2440억원 매출 예상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100메가와트(MW)급 연료전지 발전소가 보은산업단지에 건설된다.
한국동서발전는 10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보은군, ㈜한프와 함께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동서발전은 ㈜한프와 함께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충청북도와 보은군은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및 행정적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2번째), 이시종 충북지사(왼쪽에서 3번째), 정상혁 보은군수(왼쪽에서 4번째), 김형남 (주)한프 대표이사(왼쪽에서 1번째)가 10일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
이 사업은 이미 추진중인 진천그린에너지발전소의 80MW보다 20MW가 더 큰 규모다. 연료전지 발전소가 완공되면 충북도 전략사용량의 3.5%, 보은군 전력사용량의 100%가 충당가능하다. 연간 주택 30만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823GWh의 발전량이 생산된다. 20년간 약 4조244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보은 연료전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보은군의 지역 인재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현재 430㎿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약 15조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4.6기가와트(GW)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