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10일 최고위원회의서 밝혀
"12월 10~20일 최소 열흘 임시국회 열고 민생법안 매듭지어야"
[서울=뉴스핌] 한솔 기자 = 야3당이 선거제도 개혁 요구를 이어가는 가운데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0일 임시국회 소집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임시국회를 소집해서 민생을 위한 책임있는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원내대표는 주말인 지난 8~9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에 임시국회 소집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턱을 만지고 있다. 2018.12.10 kilroy023@newspim.com |
김 원내대표는 “예산안 처리 야합을 하면서 민생을 계속 거론했던 것이 두 양당”이라며 “오늘부터 오는 20일까지 최소한 열흘은 임시국회를 열어 그동안 처리하지 못한 민생법안을 심사‧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고용세습‧채용비리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는 일이 시급하고 사립유치원 3법도 추가 심사해야 한다”며 “탄력근로제 확대 관련해서도 매듭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정개특위와 사개특위도 연장해야 한다”며 “시급한 민생 현안이 아직도 산적했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전날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단식 농성중인 손학규 대표를 찾아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여러 종류가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대안을 촉구하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 원내대표는 "사표를 줄이고 비례성을 강화하는 방안인 연동형 비례대표제보다 더 좋은 선거제도와 방안이 있다면 말해달라"며 "자유한국당이 더 좋은 안을 검토해 말해준다면 적극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치개혁와 민생 발전을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재차 요구한다”며 “양당은 임시국회 소집에 즉시 응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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