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경기 성남시 산하 기업지원 전문기관인 성남산업진흥원과 협력한다.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지난 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킨스타워에서 성남산업진흥원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또한 해당 산업단지 내 기업성장센터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기업성장센터에 입주할 기업이 혁신·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저렴한 임대 공간(주변시세의 80% 수준)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 개별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중소·벤처기업 성장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입주기업 상호간 협업‧교류를 위한 오픈카페‧비즈니스라운지를 비롯한 열린공간 조성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교육‧컨설팅과 같은 전문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중국 중관촌과의 협력체계 구축이다.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상엽 LH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LH가 조성한 첨단 사무공간에 성남산업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기업지원 서비스가 더해질 것"이라며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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