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원 CB 자금조달, 바이오사 인수용"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6일 오후 6시4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삼본정밀전자가 미국의 바이오기업 인수를 위해 최근 200억원 전환사채(CB)를 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환사채는 이룸투자자문 등 기관투자자 2곳과 대주주인 블루마운틴1호조합이 인수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본정밀전자는 지난 8월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이오사업 본격화 일환으로 200억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음향기기 전문 제조업체로 시작한 삼본정밀전자는 지난 8월 임시주주총회서 다수의 바이오 관련 사업을 추가했고 최근 자금조달을 통해 미국 보스톤 소재의 한 바이오사 인수를 추진중이다.
이에 대해 삼본정밀전자 측은 "이번 CB발행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50억과 기타자금 50억원 자금 조달을 위한 것"이라며 "구체적 경영 사항에 대해선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번 2회차 CB 규모는 200억원이며 표면금리는 연 단리 3.0%, 만기보장수익률은 연 복리 3.0%다. 물량은 이룸투자자문과 핸즈투자파트너스가 50억원을, 대주주인 블루마운틴1호조합이 나머지 150억원을 인수했다. 발행 주관사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다.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