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신공영이 인천 검단지구 민간임대사업자로 선정됐다.
3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모한 올해 3차 인천 검단지구 AB5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1·2차 공모에 이어 지난 9월 20일 공고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올해 3차 공모사업이다. 한신공영이 제출한 사업계획에 대해 평가위원회가 심사를 거친 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은 공공성을 강조한 주택사업이다. 임대 의무기간을 8년 이상으로 하고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5% 이하로 하며 청년주택의 경우 시세의 85% 이하로 정해진다. 또한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인상률은 연 5% 이하로 한다.
AB5블록의 대지면적은 4만4971㎡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으로 총 가구수는 910가구(일반가구 528가구, 청년가구 382가구)이다.
향후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임대리츠가 설립된다. 이어 기금출자심의 후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 및 착공, 입주자모집공고와 같은 절차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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