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상을 항해 중인 중국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동해해경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사진=동해해양경찰서] |
30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40분쯤 울릉도 북동쪽 231km 해상에서 항해 중인 중국어선 G호에서 선원 A(49, 중국)씨가 토혈 증상이 있어 병원 진료를 요청했다.
해경은 G호를 울릉도 연안으로 이동 조치 한 뒤 연안 구조정에 환자를 옮겨 저동항으로 입항해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환자는 울릉의료원 내원 결과 복막염과 복부 내 출혈로 개복수술이 필요해 30일 오전 9시쯤 여객선을 타고 포항으로 출항했으며 중국어선 G호도 부산항으로 출발했다.
한편 동해해경은 지난 22일에도 구토를 하고 쓰러진 중국어선 선원을 이송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