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발표
민주당, 대구/경북서 한국당에 3% 앞선 23%
한국당, 60대 이상서 28% 지지...30대 3%에 그쳐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11월 5주차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전주보다 3%p 떨어진 41%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이 지난주보다 1%p 상승한 1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소위 '이영자(20대, 영남, 자영업자)'에서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20대에서는 44%로 7%를 기록한 한국당과 큰 격차를 유지했고 대구/경북(TK)에서는 23%로 한국당(20%)을 근소하게 앞섰다.
부산/경남(PK)에서는 38%로 한국당(22%)과 여전히 격차가 났다. 자영업자로부터는 38%의 지지를 받아 다른 직업군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3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다. 거대 양당의 뒤를 이어 정의당이 11%의 지지도를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전주보다 1%p 상승한 수치다. 바른미래당 역시 1%p 상승하며 7%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1%를 나타냈다. 무당층은 25%로 전주보다 1%p 늘었다.
지역별 직업별 정당 지지율<출처=한국갤럽> |
민주당은 전국 8개 광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광주/전라에서 6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대구/경북에서는 23%로 20%를 기록한 한국당은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한국당은 부산/울산/경남에서 2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서울에서는 14%로 민주당과 26%p 차이가 났다.
전 연령층에서도 민주당은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30대에서 5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60대 이상에서 33%로 가장 낮았다. 한국당은 60대 이상에서 28%로 가장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19~29세에서는 7%, 30대에서는 3%에 그쳤다.
직업별로 보면 민주당은 화이트칼라 집단에서 50%의 지지를 받으며 가장 든든한 우군임이 확인됐고 한국당은 가정주부 집단에서 25%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에서 29일까지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