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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2년 최저치 포스코...“내년 상반기까지 반등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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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호조에도 中 업황 악화에 주가 하락
연초 40만원에서 10개월만에 40% 가량 빠져
보호무역 강화·철강가격 하락 등 악재 산적
“반등 시점 빨라야 내년 2분기” 전망 우세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국내 철강업계 대장주인 포스코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호실적에도 주가는 지난 4월 이후 꾸준히 하락하며 25만원선 아래로 밀려난 상태다. 5위권을 유지하던 시가총액 순위 역시 10위까지 밀려났고(29일 종가 기준), 11위인 KB금융과의 격차도 1조원까지 좁혀졌다.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포스코]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는 분위기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6일 23만9500원에 거래를 끝내 지난 2016년 11월9일 23만1500원을 기록한 이후 종가 기준 2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방향성은 2년 전과 현재가 극명히 엇갈린다.

2016년 당시 포스코는 계열사 부실과 글로벌 업황 침체에 따른 실적 부진에 몸살을 겪었다. 결국 2015년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1월18일 15만5500원까지 추락하며 10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효과를 보이면서 포스코 주가도 가파른 반등곡선을 그렸다. 그 결과 그해 11월14일 25만원에 복구했고 2018년 1월 40만원을 돌파할 때 까지 2년간 대세 상승이 이어졌다.

포스코의 매출과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메리츠종금증권]

이와 달리 올해는 1월 최고점을 기록한 뒤 10개월 넘게 하락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을 달성하고, 현금배당 확대 등 주주친화정책에도 공을 들이고 있지만 좀처럼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스코의 현재 부진이 글로벌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비우호적인 매크로(Macro) 환경이 연중 내내 지속되면서 멀티플(Multiple)이 가파른 조정을 겪었고, 주가를 끌어내렸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중국의 수요 모멘텀 부진은 업종 전체의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졌다. 글로벌 수요를 떠받치던 중국의 인프라투자가 한계점에 봉착했고, 미·중 무역갈등까지 겹치며 글로벌 경기 모멘텀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철강경기 확장 사이클이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된다”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무역전쟁이 격화됐고, 글로벌 경기둔화와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도 커지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중국의 수요 모멘텀과 공급 통제 의지 약화로 역내 철강재 가격 및 마진 스프레드의 하방 압력이 예상된다”며 “이는 역내 시황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포스코의 실적 모멘텀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철강 유통가격 추이 [자료= Bloomberg, 하나금융투자]

본격적인 반등 시점도 내년 1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밸류에이션 매력은 분명하지만 대외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감안하면 빨라도 2분기 이후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철강가격 조정, 신흥국 통화 가치 급락에 따른 이머징 철강사의 수출 확대 가능성 등으로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 모멘텀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 철강 업종의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민사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열연 롤마진은 2018년을 고점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지난 4년간 이어진 구조조정 과정에서 재무건전성을 회복했고, 후판과 냉연의 업황 개선을 통해 글로벌 피어(Peer) 대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만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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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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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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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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