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비용편익분석 결과 1.01로 기준치 넘겨
국토교통위, 후속절차 위해 예산에 10억원 반영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경기 안산시와 인천을 연결하는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남동을)에 따르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인천 중구 신흥동부터 경기 시흥시 정왕동까지 총 19.4km 길이인 이 고속도로에는 총 사업비 1조2979억원이 투입된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 위치도 [자료=윤관석 의원실] |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6월부터 해당 구간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5개월 만에 비용편익분석(B/C) 값이 기준치인 1을 넘겼다. 최종 B/C값은 1.01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용대비편익 비율이 1을 넘기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나면서 내년부터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후속절차인 타당성조사를 위해 예산심사에 10억원을 반영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