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예산 단돈 29억에서 2조원대로’ 한국로켓 자력개발 30년史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나로호 사업, 75톤급 액체엔진 개발에 결정적 영향
1990년 28.5억 예산 과학로켓 개발시작
근 2조원대 한국형발사체 사업 2021년 완료목표

 

[고흥<나로우주센터>=뉴스핌] 김영섭 기자 = 한국의 로켓 개발은 약 30년전인 1990년에 '단돈' 28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시작됐다. 이후 5025억원 예산의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 개발 사업에 이어 지난 2010년부터 총예산 1조9572억원의 한국형발사체 사업으로 로켓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28일 오후 4시께 발사 예정인 시험발사체는 한국형발사체(누리호) 로켓 개발의 중대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시험발사체는 누리호의 2단부에 들어가는 엔진과 동일한 75톤급 액체엔진의 비행성능을 최종 점검하는 차원이기 때문이다.

                        한국 로켓개발 과정 [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번 시험발사체에 성공하면 75톤급 액체엔진 4기를 묶는 누리호 1단부 제작 등에 들어간다. 7톤급 액체엔진 1기로 구성된 3단부까지 합해 누리호가 완성되면 오는 2021년 2월과 10월 1.5톤급 위성을 탑재하고 누리호의 본발사가 이뤄진다.

누리호 개발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갖는 75톤급 액체엔진이 개발되기 까지는 나로호 사업이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

항우연 연구진은 나로호 개발사업을 통해 30톤급 액체엔진 설계를 비롯해 연소기, 터보펌프, 가스발생기 등 엔진 주요 구성품 개발을 통해 액체엔진 기술을 확보했다. 이는 75톤급 액체엔진의 기반이 됐다.

나로우주센터 내 액체엔진 시험설비 자체 구축도 나로호 개발로 도움을 받았다. 나로호 개발 당시 러시아의 시험설비를 임차해 제한적으로 시험을 진행했고 이후 나로우주센터 등에 엔진 및 추진기관 시험설비를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한국의 험난한 로켓 개발은 1990년 7월부터 시작된다. 1단형 고체과학로켓(KSR-I) 사업으로 1993년 10월까지 진행됐다. 당시 예산은 28억이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했다. 고체연료를 이용한 국내 최초 과학로켓 개발이 사업의 목표였다.

곧이어 1993년 6월까지 52억의 예산으로 2단형 고체과학로켓(KSR-II) 사업이 수행됐다. 사업 목표는 고체연료를 이용한 단분리 과학로켓 개발이었다.

이후 로켓 개발은 4년 6개월 중단된 끝에 1997년 12월부터 2003년 2월까지 780억원의 예산으로 1단형 액체추진 과학로켓 사업이 이어졌다. 이 사업은 액체연료를 이용한 국내 최초 과학로켓 개발이 목표였다.

액체연료 로켓이 탄력을 받으면서 한국 우주발사체 사업을 ‘퀀텀 점프’시킨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 개발 사업이 러시아와 공동으로 수행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라고 할 수 있으며, 한-러 협력사업으로 5025억원이 투입됐다. 나로호 사업은 3번의 발사로 2013년 4월 종료했다.

나로호에 이어 비로소 순수 우리 기술로 독자 개발하는 한국형발사체 사업이 2010년 3월부터 시작돼 이번 시험발사체 발사에 이르렀다.

75톤급 액체엔진은 시험발사체 발사전 현재까지 모두 10기의 엔진을 시험, 지상 및 고공 모사환경에서 총 100회, 누적연소 시간 8326초를 수행했다.

누리호 3단부를 구성할 7톤급 액체엔진은 현재까지 모두 4기의 엔진을 시험해 총 42회, 누적연소시험 4275초를 수행했다.

앞으로 항우연 연구진은 75톤급 엔진 39기를 제작해 약 200회의 연소시험을 수행하고 한국형 발사체 1단 구성을 위한 엔진묶음(클러스터링) 및 시험을 2020년 수행할 예정이다. 7톤급 엔진은 14기 제작, 약 150회의 연소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