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북한이 영변 핵시설 검증 수용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에 오르비텍이 강세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오르비텍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245원, 5.38% 오른 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영변 핵시설에 대한 검증을 수용할 용의가 있다는 비공개 메시지를 전달했다.
외교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미국의 상응 조치가 있을 경우 영변 핵시설의 폐기뿐 아니라 검증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같은 달 뉴욕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르비텍은 원전의 방사선 안전관리와 방사성 폐기물 처리·제염·규제해제, 방사선 계측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 조합사로 원전 해체 사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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