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바이오 벤처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이하 크리스탈)는 골관절염치료 신약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오른쪽)가 23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을 수상했다. [사진=크리스탈지노믹스] |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앞으로 7년이내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 진입 가능성이 있는 품목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한다. 차세대 일류상품 인증을 받게 되면 해외시장 개척활동 지원, 기술 및 브랜드 개발의 지원, 국내외 컨벤션 참가비용 지원, 세계일류상품 로고 사용 등의 혜택을 받는다.
아셀렉스는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COX-2'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골관절염치료 신약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시험을 거친 글로벌 신약으로, 임상 3상 시험에서 대조 약물인 화이자의 쎄레브렉스(성분명 쎄레콕시브)보다 골관절염 증상 지표 중 신체기능점수가 더 빠르게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아셀렉스는 2015년 국내22호, 바이오벤처 1호로 신약 허가를 받고 현재 동아에스티와 대웅제약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2016년에는 터키 및 중동 북아프리카 19개국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브라질 및 러시아 기업들과 수출계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레바논 허가당국의 시판허가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아셀렉스의 우수한 약효와 시장 개척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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