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스타 교수'로 유명
'중국철학'·'예(禮)'를 주제로 강연 예정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학장 신정근)은 이 대학 동양철학과 BK21PLUS 사업단, 유교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23일 마이클 푸엣(Michael Puett, 이하 푸엣) 교수의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푸엣 교수는 하버드대학교 월터 클라인 중국사 및 인류학 교수로서 동아시아 언어와 문명 계열에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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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성균관대 제공] |
뛰어난 강의로 ‘하버드 컬리지 프로페서쉽(The Harvard College Professorship)’을 수상한 바 있으며 마이클 샌델(Michael Sandel) 교수의 수강생수를 넘어서며 주목을 받았다.
푸엣 교수의 이번 강연은 두 가지로 나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The Path: 중국철학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줄 수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공개강연을 할 예정이다. 푸엣 교수의 저서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를 기반으로, 고대 동양 철학자들의 사상을 통해 어떻게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다.
오후 4시부터는 성균관대 BK21플러스 사업단 참여 대학원생과 전문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강연이 이어진다. 동양철학의 핵심개념인 ‘예(禮)’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강연제목은 ‘Ritual, Authenticity, and Human Flourishing (의례, 진정성 및 인간의 번영)’이다.
신정근 유학대학 학장은 “푸엣 교수는 동양철학에 대한 현대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성찰을 보여주는 학자”라며 “이번 강연이 우리 각자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데 동양철학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