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방위성이 난사이제도(南西諸島)에서 방위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육상자위대에 처음으로 해상수송부대를 창설할 방침이라고 22일 NHK가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방위성은 중국의 군사확장 정책에 따라 난사이제도에서 방위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이 같은 방침을 다음달 새롭게 책정되는 '방위계획의 대강'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육상자위대는 앞서 난사이제도 방위력 강화의 일환으로 재작년 오키나와(沖縄)현 요나구니(与那国)섬에 감시부대를 발족시킨 바 있다. 향후 자위대는 미사일 부대를 미야코지마(宮古島)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다만 일본의 섬 중에는 육상자위대의 대형수송함이 정박하기 힘든 항구가 많아, 육상자위대는 중규모 수송함을 도입해 신속한 물자 수송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 남부 사마와에 파견된 일본 자위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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