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영국 런던에서 실종된 한국인 유학생이 실종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매체 이스트런던라인스는 13일(현지시각) 템즈강 와핑 비치에서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17일 보도했다. 지난 6일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 일주일 만이다.
경찰은 별다른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런던에서 공부하던 학생으로 학생 기숙사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자베스 힐 골드스미스대학교 교수는 “골드스미스대 3학년 장씨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장씨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 “모두가 장씨를 잃은 슬픔에 잠겼다”며 “그를 알고 지낸 모든 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장씨 친구는 그가 “항상 쾌활하고 주변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친구”였다고 전했다.
실종 일주일 만에 런던 템즈강 와핑 비치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씨 [자료제공=골드스미스대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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