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인도네시아 철도공무원을 초청해 한국 철도기술을 알리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철도공단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 정부(DKI JAKARTA)와 과학기술평가응용청(BPPT) 소속 철도 관련 고위공무원 9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왼쪽 6번째)과 인도네시아 철도공무원들이 연수 프로그램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국토교통부 국제개발사업(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일환이다. 철도공단은 인도네시아 철도공무원에게 한국 민관합작투자사업(PPP: Public-Private Partnership)을 소개하고 리스크 관리 및 PPP사업 성공·실패 사례에 대해 강의했다. 이후 국토발전전시관, 서울교통공사 관제실을 방문하고, 진접선 복선전철(당고개∼진접) 3공구 건설현장을 견학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인도네시아 공무원들과 면담을 갖고 인도네시아도 한국처럼 철도발전과 경제성장을 접목시켜 양국이 제3국으로 동반 진출하기 위한 가교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이사장은 “인도네시아 고위 공무원 초청연수로 양국이 활발히 교류협력하고 한국 철도가 가진 선진기술을 전수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철도 시장 진출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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