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수험생들 이의신청이 400건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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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누리집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400건이 넘는 글이 올라왔다. 사회탐구 문제에 대한 이의신청이 240여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수학과 국어 영역이 많았다.
사회탐구에서는 미국 신학자 라인홀트 니부어의 글을 읽고 이 사상가의 입장을 고르는 3번 문제에 이의제기 글이 올라왔다. 국어영역에서는 가장 어려웠던 문제로 만유인력에 대한 제시문을 해석해야 하는 31번에 대한 이의제기가 많았다.
다만 국어영역은 문제 자체의 오류라기보다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에 대한 항의와 질의가 많은 것 같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평가원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시험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오는 26일 정답을 확정 및 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다음달 5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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