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삼바 품었던 펀드들, 이미 던졌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월 기준 '삼바' 포트폴리오에 담은 국내 주식형펀드 969개
액티브 매니저 "예상했던 리스크...한 종목 거래정지 영향 미미"
패시브 매니저 "불확실성 리스크 해소...섹터 투자 측면 긍정적"

[서울=뉴스핌] 김민경 김형락 기자 =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거래정지되면서 펀드 포트폴리오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담은 투자자들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대금이 묶이면서 수익률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거래정지로 인한 직접적 타격은 미미할 것으로 봤다. 오히려 ETF(상장지수펀드)의 경우 불확실성 해소로 섹터 측면에선 호재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운용 포트폴리오에 담은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난 8월 기준 969개다. 특히 제약·바이오주에 투자하는 헬스케어 펀드의 비중이 높다. 상위 개별 펀드를 살펴보면 미래에셋TIGER200헬스케어(ETF) 20.59%,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ETF) 12.37%, KB스타 헬스케어(ETF) 11.41% 규모로 각각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담고 있었다.

펀드 포트폴리오에서 거래정지가 발생할 경우 해당 종목은 시장에서 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금이 그대로 묶인다. 수익률은 정지된 가격으로 계상된다. 투자자 환매가 나올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신에 다른 종목들을 팔아 대응해야 한다.

그럼에도 운용업계에선  거래정지로 인한 펀드 운용에 어려움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갑작스러운 악재가 아니라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사안이란 점에서 앞서 충분한 대응이 이뤄졌다는 반응이다. 한 자산운용사 CIO는 "거래정지 직전 1~2일 주가가 급등한 것은 숏커버링 물량이 많아서였을 것"이라며 "삼바 리스크의 경우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었고 불확실성도 컸기 때문에 큰 오류가 있지 않은 이상 기관들은 대부분 다 청산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희봉 DB자산운용 상품전략본부장도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기관들은 대부분 매도했을 것"이라며 "계속 환매가 일어나면 평가가 안되는 고정자산 비중이 높아져 선후 수익자 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삼바 비중이 큰 운용사라면 고민이 클 수 있다"고 전했다.

한 자산운용사 액티브펀드매니저는 "대부분 액티브펀드 포트는 70~200개 종목이 들어 있다. 그 중 한 종목의 거래정지가 미치는 영향은 아주 미미하다"며 "삼성 리스크가 컸기 때문에 대부분 거래정지를 예상하고 롱숏전략을 썼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히려 섹터 지수에 투자하는 ETF의 경우 불확실성 해소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자산운용사 ETF운용본부 임원은 "최근 1~2일 가격 흐름을 보면 긍정적인 쪽으로 흐르고 있다. 과거 불확실성으로 인한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오히려 섹터 투자 측면에서는 좋을 수 있다"며 "투자자가 많고 시총도 크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거래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거래가 재개되면 별다른 이슈가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도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다른 자산운용사 ETF전략팀 이사는 "거래정지 시점 종가로 수익률이 평가되기 때문에 특별히 달라지는 건 없다"며 "과거 대우조선해양 반등 사례처럼 향후 거래 재개 시점에 상승할 여지도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강남지역 증권사 PB도 "고객들도 대부분 예상하고 있던 부분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이탈은 적은 분위기"라며 "다만 오늘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주식담보대출이 정지돼 당혹스러워하는 고객들은 일부 있었다"고 덧붙였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