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위, 13일 국회서 간담회
남인순 "의견 수렴…한유총 등 유관 단체에도 간담회 제안할 것"
[서울=뉴스핌] 한솔 수습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는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유치원 3법의 연내 통과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간담회는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방안을 담은 '유치원 3법'을 연합회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합의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남인순 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1.07 kilroy023@newspim.com |
앞서 민주당은 유치원 3법을 당론으로 정하고 연내 국회 통과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유치원 3법은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을 골자로 한다.
그러나 지난 12일 열린 교육위 법안소위에서 한국당은 오는 12월 초까지 자체적으로 사립유치원법안을 내놓겠다고 주장하면서 유치원 3법이 연내 국회를 통과할지는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 남인순 특위 위원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행사에 오신 분들은 에듀파인 시스템과 정부 정책에 호응하는 분들이었다"고 전했다.
남 위원장은 또 "연합회 관계자들로부터 정부 정책과 유치원 개혁 방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며 "현장 소통이나 속도 문제에 대해 이후 한국유치원총연합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 간담회를 제안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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