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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종합] 무역전쟁 한파 무색, 알리바바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매출 3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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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하강 조짐에도 광군제 총 소비금액 3550억위안 추정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하루 쇼핑규모 35조원. 11월 12일 0시에 달성한 알리바바의 광군제 최종판매 실적이다.

독신자들의 쇼핑할인 행사로 출발했던 광군제(光棍節 싱글데이·11월 11일)의 하루 거래규모가 사상최대치인 2135억위안(약 35조원)을 기록하며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 경기 한파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사진=바이두]

중국 매체에 따르면, 올해 광군제 거래규모는 매 시점별로 연거푸 지난해 판매 실적을 경신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거래 개시 2시간도 안돼 1000억위안을 달성 후 자정에 다가서면서 2000억위안을 돌파, 마감시간에 2135억위안이라는 눈부신 최종 성적표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거래규모(1682억위안)보다 27% 증가한 수치다.

그동안 광군제 행사는 매년 거래규모가 연달아 역대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탁월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판매 실적은 2009년 첫 광군제 거래량 5000여만위안의 약 4200배에 달하는 눈부신 기록이다. 알리바바 톈마오몰에 입점한 총 237개 브랜드의 거래규모가 1억위안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예상 넘는 광군제 열기, 중국 소비자 지갑 맘껏 열어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하강 조짐에도 중국 소비자들은 올해 광군제를 맞아 ‘광클릭’을 하며 식지 않은 구매 열기를 보여줬다.

시장조사기관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中國電子商務研究中心)에 따르면, 알리바바 톈마오의 판매액에다  핀둬둬(拼多多) ,쑤닝(蘇寧)등 기타 쇼핑몰의 실적을 합할 경우 광군제 당일 소비금액은 약 3550억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40% 넘게 증가한 수치다.

올해 광군제 소비의 주력군은 전체 구매액의 40%를 넘게 쓸어담은 90허우(90년대 출생자)로 나타났다.

신화사(新华社)에 따르면, 광군제 첫해인 2009년의 경우 전체 소비자의 60%가 80허우(80년대 출생자)였지만, 2015년 이후 90허우 소비자들이 모든 연령대를 압도하는 광군제 소비 주력계층으로 부상했다.

시장 전문가는 “20대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왕훙(網紅)제품’에 열광하며 유행에 민감한 특징을 보여준다”며 “신세대 소비자들은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며 중국의 소비 고급화를 주도하는 계층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광군제를 맞아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중국 소비자[사진=바이두]

온·오프라인 결합된 신소매 유통도 이번 광군제의 핵심 트렌드로 꼽힌다.

알리바바 산하 허마셴성(盒馬鮮生), 다룬파(大潤發) 등 오프라인 매장도 광군제 열기에 동참했다.또다른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의 오프라인 매장인 7fresh 를 비롯해 샤오미 제품 전문매장인 1000여개의 샤오미즈자(小米之家) 매장도 광군제 프로모션에 뛰어들었다.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신화사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경 중국 전역의 266개 톈마오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규모는 100억위안을 돌파했다. 또 같은날 오후 3시경 샤오미 매장의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2000%가 넘는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광군제를 맞아 수입품 판매실적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매체 제몐(界面)에 따르면,11일 오전 9시경 톈마오를 통해 주문된 수입품 주문량는 1000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광군제보다 10시간 앞당겨 달성한 주문 규모다.

캐나다산 분홍새우 283만개가 팔린 것 외에도 멕시코 아보카도, 호주산 스테이크용 쇠고기의 판매규모가 각각 14만개, 137만개를 기록하는 등 수입품이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다.

이에 서울을 비롯해 일본 도쿄, 오사카, 호주 시드니등 글로벌 전역에 있는 알리바바 산하 물류 회사 차이냐오(菜鳥)도 즉각 수입품 발송에 들어갔다. 상하이,항저우 등 도시에 거주하는 고객들은 주문 당일 해외 직구 상품을 수령한 것으로 전해진다.

광군제의 최초 기획자이자 마윈의 후계자인 알리바바 장융(張勇) CEO는 올해 광군제 행사에 앞서 “판매기록 경신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알리바바는 첨단기술을 동원해 고객들을 위한 최적의 구매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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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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