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오는 8일(현지시각) 열릴 예정이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전격 연기됐다.
미 국무부는 7일 성명을 통해 “서로의 일정이 허락될 때 회담 일정이 다시 잡힐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측 대화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했으나, 회담이 연기된 이유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어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8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뉴욕에서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을 포함,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안들의 진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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