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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독일 본사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 전담

기사입력 : 2018년11월07일 10:15

최종수정 : 2018년11월07일 10:15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등 개발, 연구 인력 2배로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가 독일 벤츠의 차세대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을 전담하게 됐다. 벤츠코리아가 지닌 개발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벤츠 본사는 지난 2014년 한국에 연구개발(R&D)센터를 개소, 신차 부품 개발 업무를 맡겼다.

벤츠코리아는 7일 서울스퀘어 빌딩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연구개발을 위한 R&D 코리아 센터의 확장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벤츠 본사의 마르쿠스 쉐퍼 승용부문 생산 및 공급망 관리 총괄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R&D 코리아 센터.[사진=벤츠코리아]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R&D 코리아 센터는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및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커넥티드, 자율주행, 공유 및 서비스, 전기 구동화 등 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 실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게 벤츠코리아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연구소를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규모로 했고, 연구 인력 또한 올 연말 기준 40여명으로 약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 국내의 경쟁력 있는 부품 공급사 및 기술개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아시아권의 모든 주요 시장을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벤츠 본사에서 부품 조달에 있어 중요하다고 보는 시장 중 하나다.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는 가전과 자동차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 업체들과 협력을 맺고 차량 디스플레이와 지도 데이터 등 주요 부품을 구매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부품 조달 신규 계약 규모는 약 2조원에 이르며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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