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정모 기자 = 지역청년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청년사업장&청년잇기 프로젝트 YES!매칭’ 사업의 최종공유회가 6일 오후 7시 대구청년센터에서 개최된다.
대구시가 대구청년센터와 함께 올해 시범으로 추진한 ‘청년사업장&청년잇기’ 사업은 진로를 탐색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영역에서 일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청년들이 선호하는 청년사업장을 발굴한다는 면에서 다른 일 경험 사업과 차별화된다.
대구시 청년사업장은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가진 청년이 대표인 사업장 ▲주요 사업 수혜 대상이 청년인 사업장 ▲청년 상근직원이 전체직원의 3분의 2이상인 사업장 ▲청년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 등 4가지 중 1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사업장이다.
대구시는 지난 4월 총 26곳의 신청 사업장 중 위 기준을 만족하는 19개의 청년사업장을 발굴했으며, 잇기박람회 등을 통해 10명의 청년들을 희망하는 진로와 연관된 청년사업장에 매칭시켰다.
5개월간의 일 경험은 청년들이 원하는 진로와 관련된 직무능력을 배우고 포트폴리오 작성, 진로설계 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진입을 도왔다. 특히 10명의 일 경험 청년 중 4명이 일 경험 사업장에 계속 고용되는 성과를 거둬 일 경험을 넘어 일자리로 연결시켰다.
이날 최종 공유회는 일 경험에 참여한 청년과 청년사업장 관계자가 참석하여 5개월간의 에피소드를 함께 나누고 청년사업장의 상호협력과 청년의 성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시는 올해 시범사업의 성공을 토대로 내년에는 ‘청년사업장&청년잇기 YES!매칭’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또 숨은 알짜배기 청년사업장을 발굴하고 적성에 맞는 사업장을 찾고 있는 지역청년들과의 매칭을 통해 직무역량강화 및 실질적인 진로탐색으로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내년 본격 시행되는 대구형 청년보장제와 연계하여 ‘청년사업장&청년잇기 YES!매칭’ 종료 후 취업성공 첫출발 지원금 또는 구직활동비를 지급하여 확실한 일자리 정착의 성공적 모델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사업장을 많이 발굴하여 대구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고향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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