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기업체 50여 개 순회 방문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이 기업과 함께하는 상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16일까지 관내 100인 이상 기업체 23곳과 반도체, 항공부품 등 유망제조업체 28곳을 순회 방문할 계획이다.
조근제 함안군수(오른쪽 두번째]가 5일 군북면 사도리 함안산업단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함안군청]2018.11.5. |
조 군수는 5일 오후 3시 군북면 사도리에 소재한 함안일반산업단지에서 삼신정밀㈜, 영화금속㈜, 고려제강㈜를 방문,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기업체 대표와 관계자들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업현장 방문에서 기업체 관계자들은 "경기 침체로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군에서 보조금 등 지원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장시간 소요,전문인력 수급 애로,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기업경영이 더 어렵다며 정부의 정책조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조 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 인재를 채용해서 함안 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는 기업체에 감사드린다"면서 "현장에서 기업체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군 소관 사항은 소관부서에서 신속히 해결하고, 도·중앙부처 관할 사항은 법령 개선을 건의해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기업체에서도 출퇴근 근로자의 주소 이전과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서 기업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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