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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월 서비스 PMI 52.4…증가폭 6개월래 최고

기사입력 : 2018년11월05일 14:44

최종수정 : 2018년11월05일 14:44

신규사업·사업활동 지수 증가로 서비스업 경기 확장세 두드러져
지난 9월 자연재해로 인한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 지적도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의 10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경기 확장폭이 최근 6개월새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장조사업체 마킷과 닛케이는 10월 일본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4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월(50.2)와 비교해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신규사업 지수가 5년 5개월래 최대 폭으로 증가한 데 더해, 사업활동 지수도 증가세를 기록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지난 9월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관련 수치가 급락했던 만큼 기저효과라는 지적도 있다. 

PMI는 제조업부문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밑돌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닛케이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추이 [사진= IHS마킷, 닛케이]

◆ 日 서비스업, 9월 자연재해 피해서 정상화돼

조사에 따르면 10월 일본 서비스업 업황은 개선됐다. 신규사업 증가는 지난 5년 5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조사대상 기업들은 신규계약 획득이 늘었다고 답하면서, 지난 9월 홋카이도(北海道)지진과 태풍 제비의 피해에서 정상화된 점을 매출과 사업활동지수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다만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서비스업 수주잔고는 소폭 감소했다. 고용 증가도 지난 4개월래 최소폭을 기록했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답변 중에는 일손 부족으로 고용이 곤란하다는 지적 외에도, 정년 퇴직자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해 전체 종업원 수가 감소했다는 답변도 있었다.  

가격지표 2개는 저마다 다른 경향을 보였다. 구매비용은 식품·연료와 인건비 가격 인상을 이유로 3개월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서비스 단가는 지난 6월 이래 가장 적은 폭으로 증가하는데 그쳤다. 그 결과 비용이 서비스 단가를 크게 상회하면서 이익 마진에 압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 헤이에스 IHS 마킷 이코노미스트는 "사업활동과 신규사업이 증가하며 10월 서비스업 PMI가 확장세를 보였다"면서도 "조사대상 기업의 많은 수가 9월에 있던 자연재해의 영향을 관련 지수 상승의 이유로 꼽은 만큼, 일시적 현상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 다음달 PMI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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