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일본 7월 제조업 PMI 52.3…확장세 둔화

기사입력 : 2018년08월01일 11:26

최종수정 : 2018년08월01일 11:26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의 7월 제조업 경기는 확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장조사업체 마킷과 닛케이는 7월 일본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3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6월(53.0)에 비해 경기 개선 흐름이 둔화된 것이다.

신규수주는 증가하고 있지만, 수요 약화의 영향을 받아 증가폭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생산량 역시 전달에 비해 주춤했다. 다만 고용은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증가했다.

PMI는 제조업부문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밑돌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일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사진=마킷이코노믹스]

◆ 日 제조업 확장세 주춤…수요 약화 우려

조사에 따르면 일본 제조업 7월 업황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신규수주의 부진이 컸다. 신규수주 증가율은 21개월래 최소를 기록했다. 기업들은 일본과 해외시장에 걸쳐 수요가 약화된 영향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사데이터에 따르면 7월의 수출은 부진했던 전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해 개선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생산량 증가율도 4개월래 최소였다. 다만 2년연속 생산량 증가를 이어나가면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고용도 인건비 상승으로 지난달보다 주춤했지만 견조한 상태를 이어나갔다. 생산능력의 확충을 꾀하는 기업들이 고용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업들은 원재료 조달에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평균 공급자 납기는 2011년 5월 이후 최장기화된 상태다. 납기 장기화의 원인으로는 재고의 부족과 구매수요 확대가 꼽힌다. 

제품가격도 급등했다. 다만 기업들의 비용증가가 가격 상승의 주 원인으로 보인다. 석유·금속·식품가격·인건비가 지난달보다 상승했기 때문이다. 구매비용 상승폭은 88개월래 최대였다. 

조 헤이에스 IHS 마킷 이코노미스트는 "7월 일본제조업 업황은 생산량 증가 감소와 신규수주 증가율의 악화로 둔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품가격 상승이 정책입안가들에게 긍정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조사내용이 나타내는 것처럼 이는 비용상승에 의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