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산청군은 가축질병 없는 청정산청을 지켜내기 위해 내년 2월까지 고병원성AI와 구제역 등의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농축산과에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평시에는 주요 방역조치 추진실적을 취합.분석하고 의심축 신고 등 상황 발생 시에도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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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농축축산 관계자가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위해 차량방역을 하는 모습[사진=산청군청] 2018.11.5 |
특히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4일 간 산청군 자체 일제 소독실시 기간을 정해 전읍면 마을 진입로, 가축시장 등 공공지역과 양천강, 저수지 주변 등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해 군과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 6대를 사용해 집중 소독을 실시 중이다.
매년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AI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닭, 오리등 사육농가들에 생석회 9톤 가량을 배부해 농가 주변에 살포했다.
군 관계자는 “AI‧구제역 등 각종 악성가축전염병 사전차단으로 청정 축산을 실현하하기 위해서는 농가 초동자율방역 체계구축이 가장 중요하며 민·관·군의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차단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kh74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