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내년도 靑 국정운영 업무추진비 6억원 깎는다

기사입력 : 2018년11월05일 11:07

최종수정 : 2018년11월05일 11:07

정부, 내년도 靑 비서실 업무추진비 예산 56억원 배정
한국당 "심야·주말에 술집 등에서 사용된 정황 포착돼"
내년도 예산안서 최소 10%, 5억원 이상 삭감키로 확정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대통령비서실의 업무추진비를 최소 10% 이상 삭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근 청와대가 심야시간과 주말에 술집 등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국당 '2019 회계연도 예산안 100대 문제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대통령비서실 업무지원비를 총 163억9200만원으로 책정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7년도 결산 내역인 138억7000만원보다는 25억원 가량 늘었지만 올해 예산과는 같은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통령의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한 특수활동비가 96억5000만원,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효율적 보좌 등을 위한 업무추진비가 56억5700만원이다. 또 수사·감사·예산·조사 등 특정업무수행에 소요되는 경비는 10억8500만원이다.

한국당은 최근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의 특수활동비, 업무추진비 등이 논란이 있는 만큼 예산규모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청와대가 심야 및 주말 등 비정상적인 시간대에 업무 연관성이 없는 술집(주막, 이자카야, 와인바, 포차 등)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했고, 상용업종 누락 등 업무추진비 집행에 대한 논란이 심각한 만큼 대통령비서실의 업무추진비를 최소 10% 이상 삭감할 필요가 있다는 것.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효율적 보좌 등을 위한 업무추진비는 56억5700만원으로 책정됐다. 결국 최소 5억6000만원 이상 삭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특수활동비 역시 전년과 같은 규모인 96억5000만원으로 편성됐는데, 한국당은 업무추진비조차 부적절한 집행이 만연한 상황에서 특활비는 집행내용이 깜깜이라는 점에서 삭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한국당은 더불어 정부부처의 업무추진비 지출 세부 내역을 국회에 보고하고 공개토록 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당 측은 "현재 기획재정부는 대통령비서실을 비롯한 각 부처의 업무추진비 지출 세부내용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데, 이는 엄연한 국회의 예산 감독권한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 집행부터는 업무추진비의 세부 사용내용을 국회에 보고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