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연일 자주통일·자력갱생 강조…美 주도 대북제재 불만 차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동신문 "자력갱생 기치 높여 시련 뚫고 나갈 것"
홍민 "北, 제재 완화 당장은 어렵다고 판단…대비 차원일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 관영매체가 연일 자주통일과 자력갱생을 강조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완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지 않는데 대한 우회적인 반발로 풀이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조선은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전진하는 나라’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사회주의 강국 건설에서 눈부신 기적과 혁신을 이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방글라데시 내 친북단체 대표의 말을 인용, “제국주의자들의 그 어떤 제재와 봉쇄도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세운 조선 인민의 앞길을 절대로 막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기 것에 대한 믿음과 애착,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자력갱생의 기치 아래 각종 시련을 뚫고 나가야 한다”며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불패의 힘을 지닌 위대한 나라로 존엄을 떨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번 논평을 2일 자 1면 상단에 게재했다. 노동신문이 사실상 북한 주민들이 보는 유일한 신문임을 감안할 때, 상당한 비중을 할애한 셈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일자 일부.[사진=노동신문]

북한매체들은 최근 들어 자력갱생을 연일 내세우고 있다. 지난 1일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원산·갈마관광지구 건설현장을 찾아 “적대 세력들이 우리를 변화시키고 굴복시켜 보려고 악랄한 제재 책동에만 어리석게 광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북 전문가들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대한 일종의 불만을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됐다. 또 내부 결속을 다지는 효과도 노린 것으로 보여진다.

북한 내부에서는 대북제재 장기화에 대비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노동신문은 지난달 29일 ‘당의 새로운 전략적 노선 관철에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소속 리기성 박사의 글을 실었다. 리 박사는 북한 내 ‘경제 싱크탱크’로 분류된다.

리 박사는 기고문에서 “우리 공화국이 세계적인 정치군사 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라선 오늘 우리가 총력을 집중해야 할 기본 전선은 경제 전선”이라며 “투쟁 과업은 자립적이고 현대적인 강력한 사회주의경제, 지식경제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양=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북한 주민들 자료사진. /뉴스핌 DB

그러면서 “중요 전략 자원과 기계 설비들을 우리의 힘과 우리의 자원, 우리의 기술로 생산 보장하는 다방면적이며 자립적인 경제구조, 원료 생산으로부터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생산 순환이 국내에서 완결되는 생산구조를 전면적으로 개선 완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리 박사는 북한 내 경제분야에서 원로 중의 원로”라며 “학계에서는 리 박사의 발언 자체가 굉장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홍 실장은 “주목할 것은 다방면적이고 종합적인 경제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발언”이라며 “이는 대북제재 완화가 지금 당장 불가능한 상황임을 감안해 최대한 자립적인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