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신용평가가 1일 한양증권의 기업신용등급(Issuer Rating)을 '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중소형 증권사로 낮은 시장지위 △이익변동성이 작아 양호한 수익성 △위험 노출에 제한적이라 우수한 자본적정성 유지 △양호한 유동성 대응능력 등을 등급 평가 요소로 반영했다.
류승협 한국신용평가 실장은 "한양증권이 이익창출력은 크지 않지만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양증권의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6%(24억원) 증가한 66억원이었다.
이재우 한신평 선임애널리스트는 ""영업순수익 커버리지,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수익성 지표는 업계 평균보다 낮지만, 이는 사업기반이 제한적이고 당사 영업기조도 보수적이기 때문"이라며 "자기매매 및 운용부문은 실적이 다소 줄었지만, 거래대금 증가로 투자중개 부문 이익이 늘고 부동산금융 등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증액을 이뤄 상반기 성적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재우 선임애널리스트는 "레버리지가 높아지는 추세지만 대부분 환매조건부매도(RP매도) 및 매도증권 등을 통한 조달인데, 국공채 및 특수채를 매칭하여 운용하고 있다"며 "레버리지 증가도 증권 거래 과정에서 거래일과 결제일 간 차이로 미수금과 미지급금이 생겨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한국신용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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