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순이익은 예상 상회…시간 외 거래서 주가 추가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페이스북이 3분기 매출과 일일 활동 사용자 수, 월간 사용자 수에서 시장 예상을 밑도는 결과를 발표했다.
30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은 3분기 매출이 137억30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주당 순이익은 1.76달러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제시했던 매출 137억8000만달러에 못 미치는 결과이나, 주당 순이익은 1.47달러 예상을 웃돌았다.
이 기간 일일 활동 사용자 수는 14억9000만명으로 팩트셋과 스트리트어카운트 전망치 15억1000만명을 밑돌았고, 월간 활동 사용자 수는 22억7000만명으로 역시 22억9000만명 전망치에 다소 못 미쳤다.
사용자당 평균 매출은 6.09달러로 스트리트어카운트 전망치에 부합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2.91% 상승 마감한 페이스북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일시 5% 넘게 급락했다가 이내 반등에 성공, 1% 넘게 추가 상승 중이다.
페이스북 사용자 중 26억명 이상은 왓츠앱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등 관련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분기 대비 1억명이 늘어난 수준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커뮤니티와 비즈니스가 계속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일 우리 서비스 중 최소 하나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제 20억명이 넘는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