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정철윤 기자 = 거창군은 거창사과가 동남아시장에서 초강세를 보이며 농가소득증대에 큰 몫을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거창군 북부농협에서 베트남 사과 직수출 선적식을 하고 있다.2018.10.29 |
경남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북부농협에서 이응록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NH농협 거창군지부장, 북부농협장, 수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사과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갖고, 사과(후지) 4톤을 베트남 하노이로 보냈다.
이번 거창사과 베트남 직수출은 후지 4t(10kg 216박스, 5kg 360박스)으로, 장기적 사과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 현지 업체와 11월에 베트남 대형마트에서 '거창韓사과' 판매촉진행사도 열 예정이다.
이 소장은 “경기침체로 사과 소비량이 줄어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어,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다양한 국가로 거창사과를 수출하기 위해, 해외 판매촉진행사 등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서 연간 300t 이상의 거창사과가 해외에 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거창사과는 올해 동남아시아 19차 수출에 이어 11월 초에 홍콩 22t, 필리핀 4t 수출예정이어서 향후 신선농산물 수출증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학 해외통상자문관(오른쪽)이 베트남 사과수출 컨테이너에 씰을 확인하고 있다.2018.10.29 |
한편 거창군은 최창학 해외통상자문관 등을 필두로 거창 농·특산물 수출증대를 위해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전지역을 직접 찾아다니며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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