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박상연 기자 = 보은군에서 생산되는 대추·사과 가공제품이 중국 시장에 첫 진출한다.
보은군은 우송영농조합법인의 대추즙과 스파우트형 사과즙이 11월 1일부터 중국에 수출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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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욱 농업기술센터장, 정상혁 군수, 박영호 우송영농조합 대표, 조막석 영농조합 사무국장(왼쪽부터)이 중국 수출상품을 들고 기념촬용하고 있다.[사진=보은군] |
우송영농조합법인은 농촌진흥청에서 지역특화품목의 해외시장 온·오프라인 수출실증을 목적으로 시행한 농산물 수출연구과제에 선정돼 지난 8월부터 시장조사와 상품개발을 거쳐 이번에 첫 물량을 수출하게 됐다.
현지판매는 ㈜정앤서와 ㈜JHE글로벌 유통업체가 맡아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와 타오바오, 핀둬둬(拼多多)몰에 입점해 온라인 판매를 한다.
또 상해, 북경, 하남성, 강소성 K-Mart를 비롯한 3곳에서 현지 매장에 입점하는 오프라인 판매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최병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영농조합법인이 농촌진흥청 연구과제에 채택돼 해외에 수출하게 된 것은 위생적인 제품 생산과 군 농업기술센터의 6차산업 소득화 마케팅 지원의 결실”이라며 “더 많은 보은 농산물 가공제품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송영농조합은 보은군 삼승면 우진 마을과 송죽마을 16명의 조합원들로 구성된 마을기업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사과즙, 대추즙, 아로니아즙, 도라지배즙 등을 생산하고 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