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기대되는 이미지센서 투자 늘려 시장 주도권 확보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소니가 스마트폰이나 자율주행 자동차에 사용되는 이미지 센서 등 반도체 사업에 향후 3년간 6000억엔(약 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소니는 이러한 투자 확대를 통해 현재 반도체 생산능력을 20~30% 높여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자율주행차와 IoT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IC인사이트에 따르면 2017년 125억달러(약 1조4000억원)였던 이미지 센서 시장 규모는 2022년 190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미지 센서는 자율주행차는 물론 무인점포 등 IoT를 기점으로 한 데이터 이코노미 시대의 ‘눈’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소니는 이미지 센서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52%를 차지하는 수위 업체이다. 현재 생산능력은 300㎜ 웨이퍼 환산으로 월 10만장 정도이지만, 생산 효율화와 새로운 설비 도입 등 집중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20~30% 정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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