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은 한 순간의 유행이 아닌, 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음악"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힙합 레전드 드렁큰타이거가 다음달 마지막 앨범을 발표한다.
소속사 필굿뮤직은 30일 “타이거JK가 다음달 14일 기념비적인 마지막 음반 정규 10집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타이거JK [사진=필굿뮤직] |
이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타이거JK는 약 10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으로, 그간 작업한 곡들을 뒤엎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타이거JK는 이번 앨범을 통해 ‘힙합은 한 순간의 유행이 아닌, 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음악’이란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거JK는 소속사를 통해 “혼을 쏟아 담아 만들어 낸 곡들이 일주일 후면 수명이 끝나버리는 디지털 음악 환경에서, 드렁큰타이거의 오리지날리티를 고집하긴 어려웠다. 팬들을 위해 마지막이란 동기부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젠 직장인이 되고 사회생활에 바쁜 드렁큰타이거 30~40대 팬들이 반가워할 생각에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달 14일 마지막 앨범을 발표하는 타이거JK는 내년까지 장기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